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부커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립니다. 《저주 토끼》가 후보로 선정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발표된 롱리스트 13편은 1차 후보로, 최종 후보인 쇼트리스트 6편을 선정하게 됩니다. 올해 발표된 롱리스트 13편은 12개국에서 출간된 뒤 영어로 번역된 작품들로, 최종 후보작은 4월 7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5월 26일 가려질 예정입니다.
한국에선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흰'으로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습니다.
《저주 토끼》(아작, 2019)는 SF와 호러 판타지 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입니다. 수록된 단편 10편은 악착같은 저주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자 위로에 관한 우화들입니다. 영국 출판사 혼포드 스타에서 영미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와 함께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이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스웨덴에서 태어난 안톤 허가 영어로 옮겨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축하합니다!
▼ 정보라 작가와 안톤 허 번역자가 직접 소개하는 《Cursed Bunny》 트레일러 ▼
▶ 매일경제 관련 기사 [한국 작가 박상영·정보라, 나란히 부커상 후보 올라]
▶ KBS 관련 기사 [박상영·정보라 소설집, 부커상 1차 후보에 나란히 선정]